나는 항상 마음이 불안할 때마다 보는 기도문이 있다.
바로 평온을 비는 기도인데 이 문구를 보고 나면 정말 거짓말처럼 평온해지는 기분이 든다.
그래서인지 이 기도문 Serenity Prayer, 평온을 비는 기도는 처음에는 그 제목이 없었지만 나중에 그 제목이 붙여졌다고 한다.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이 기도문에서 위안을 얻은 것이 아닐까 싶다.
신학자인 라인홀트 니버 (Karl Paul Reinhold Niebuhr)가 쓴 기도문이라고 알려져 있으니 다들 한번 감상해보시길.
아 그리고, 잘 알려진 부분들은 니버가 기재하였으나 (첫 3줄) 그 뒤의 문구들은 덧붙여진 것이라 하는데
첫 구절의 감동만큼은 아니지만 잔잔한 여운이 있다고 생각한다.
*영어 버전
God grant me the Serenity to accept the things i cannot change,
courage to change the things i can,
and the wisdom to know the difference.
Living one day at a time
Enjoying one moment at a time
Accepting hardships as the pathway to peace
taking, as he did, this sinful world
As it is, not as i would have it
Trusting that he will make all things rihgt
if i surrender to his will
so that i may be reasonably happy in this life
and supremely happy with him
Forever and ever in the next.
*한국어 번역
하나님 내가 변화시킬 수 없는 일에 대해
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평온함을 주시고,
내가 변화시킬 수 있는 일에 대해
그것을 바꿀 수 있는 용기를 주시옵소서
그리고 이 두 가지를 구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옵소서
하루를 살게 하시고
매 순간을 즐기게 하시며
고통을 평화로 가는 길로써 받아들이게끔 해주시옵소서
죄 많은 이 세상을 당신이 했던 것처럼 받아들이게 하시고
내가 원하는 대로가 아닌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하소서
내가 그분의 의지에 따라 굴복하였을 때에
그제야 비로써 이치에 맞는 행복을 이 세상에서 누리며
그분과 함께 이번 생에서도 또한 다음 생에서도 행복할 것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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